아파트 중개 매칭 앱 '이집어때'...빅데이터로 신속 거래 고고씽
입력2022.07.01 10:42 수정2022.07.01 10:42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부동산지인' 운영사인 ㈜지인플러스는 아파트 중개 매칭 앱 '이집어때'를 30일 출시했다.
부동산지인은 2018년 론칭 이후 기존 아파트 정보에 인공지능을 접목시킨 빅데이터 플랫폼이다.
시세 변화, 입지 정보, 투자 가치, 입주 물량, 분양 정보 등 세부적인 아파트 투자 정보를 통해 실수요자와 중개업계의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부동산과 IT를 결합한 신기술인 프롭테크가 4차 산업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으며 건설업계로부터도 주목을 받았다.
2020년에는 호반건설 산하에 있는 플랜에이치벤처스의 투자 유치를 끌어내기도 했다.
올해 부동산지인의 누적 가입자는 30만 명을 돌파했다. 호반건설, 포스코건설, SK텔레콤 등과 빅데이터 관련 협업도 진행한 바 있다.
'이집어때'는 부동산지인이 보유하고 있는 공동주택 12만6000여 단지, 1524만 가구의 실시간 전국 아파트 분석 데이터 및 맞춤형 빅데이터를 접목시켰다.
실수요자에 맞는 최적의 매물을 찾아주고 매도 희망자와 공인중개사에게는 신속하고 편리한 매도 및 중개를 돕는다.
'이집어때'는 이용자 특성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고객을 위한 기능 외에, 중개사 회원 가입 시 별도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파트 매수를 원하거나 전세 매물을 찾는 고객이 이집어때를 사용할 경우, 주거 선호도, 매수 추이 그래프, 빅데이터 지도
등을 바탕으로 수요자가 원하는 조건에 맞는 아파트 매물이 추천된다.
또, 매물을 보유한 지역 공인중개사와의 매칭 서비스를 통해 수요자들이 신속하게 집을 구할 수 있다.
거래 과정에서 궁금한 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중개사와의 톡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파트 매도 또는 전세 매물 내놓기를 희망하는 이용자에게는 원하는 시점에 최적의 가격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부동산지인 내 최근 실거래가 및 유사매물 가격 비교분석 데이터, 중개사 추천 가격 등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또한 매수 고객이 있는 중개사와 자동 매칭이 돼 빠르게 거래를 성사시킬 수 있다.
공인중개사는 '이집어때' 앱에 거래를 의뢰하는 매수, 매도 고객을 검색할 수 있다.
매칭이 되는 고객이나 매물이 있으면 자동으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이집어때'의 매칭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발생하는 비용은 전혀 없다. 고객과 중개사 모두에게 해당된다.
중개 수수료의 경우 합리적으로 책정될 수 있도록 시장 상황을 분석한 통계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과 중개사가 합의한 경우에 개인정보가 전달되기 때문에 수수료 분쟁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정민하 지인플러스 대표이사는 "부동산 거래는 자주 발생하는 이벤트가 아니다.
집을 자주 사거나 팔아본 사람이 드물다. 이집어때는 집을 수 십차례 이상 직접 매매해본 투자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최근처럼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어 거래가 잘 되지 않을 때는 집이 팔리지 않아 힘든 경우가 발생한다.
이집어때는 의뢰한 매물을 다수의 중개사에게 전달하여 거래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 더 유용하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명기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